[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에 위치한 ‘섭지코지’는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로 근처 성산일출봉과 함께 제주여행을 하는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드나들 수 있는 골목이 100m 내외로 비좁다는 ‘협지’에서 유래된 ‘섭지’와 곶을 뜻하는 제주어 ‘코지’가 합쳐져 이름 붙여진 섭지코지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해안에 위치한 덕에 유난히 강한 바람으로 ‘바람의 전당’이라 불리기도 하는 섭지코지는 최근 2~4℃의 낮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핀 꽃들이 눈에 띈다. 섭지코지의 매서운 겨울바람도 꽃들에는 비켜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