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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감시, 기상청이 이끈다

 

[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유엔기관인 WMO(세계기상기구)로부터 교토의정서 규제대상 6개 온실가스 중 하나인 ‘육불화황(SF6)’에 대한 WCC(세계표준센터, World Calibration Center) 유치를 확정받았다고 12월17일 밝혔다.

 

육불화황(SF6)은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염화불화탄소(CFCs), 수불화탄소(HFCs)와 함께 교토의정서 규제대상 6개 온실가스로, 반도체, 자동차, 전기절연체, 냉매 등의 생산공정에서 주로 배출되며,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에 비해 6~10배 이상 미량으로 존재하고 지구온난화 효과는 약 2만4000배 더 큰 물질이다.

 

기상청은 지난 10월25~29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개최된 ‘제16차 WMO 온실가스 전문가 회의’에서 150여명의 각국 전문가의 지지로 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2012년에 WMO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WCC의 기능은 관측에 필요한 표준가스 제조·보급, 측정기술에 대한 교육, 국제비교시험 주관 등이다.

 

이번 WCC 유치는 기상청이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기술개발을 추진, 특허를 포함한 기반기술을 확보했으며, 2010년 5월 MOU를 체결하는 등의 융합행정을 수행한 결과이다.

 

WMO의 우리나라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유치승인은 세계 기후변화감시를 선도하는 관측기술 향상·유지의 국제적인 대표기관임을 의미하기에 이번 유치의 의의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WMO는 교토의정서 규제대상 6개 온실가스 중 3개 물질(CO2, CH4, N2O)에 대해 세계표준센터(미국, 스위스, 일본, 독일)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중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의 유치는 우리나라가 최초이다.

 

향후 기상청은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안면도)에서 ‘WMO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유치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육불화황 측정분야와 분석기술에 관한 국제선도 역할을 수행하고, 아울러 표준가스 및 관련 시스템 수출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isian@hkbs.co.kr

 

 

조은아  lisi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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