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환경일보】권오한 기자 = 수입쌀 개방화 및 국제곡물가 급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안동시는 밥맛 좋고 안전한 고품질쌀 생산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고품질쌀 수출단지 육성(300ha), 백진주 특화단지 육성(300ha), 기능성쌀 재배단지 육성(50ha)사업을 지원하고, 묘판에서 수확까지 생산비 절감을 위해 1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육묘공장설치, 종묘공급, 상토지원, 병해충방제 농약공급 지원 등 고품질 쌀산업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같은 기반을 토대로 금년도에는 호주외 3개국에 358톤의 브랜드쌀(양반쌀)을 수출해 국내 쌀값 안정 도모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했고 특히 농기계 공급사업으로 곡물건조기, 관리기, 정미기, 노약자 자동분무기 등 750여대의 중소형 농기계를 공급해 영세농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키고 일손부족해결, 생산비 절감, 적기 영농추진 등 농업인의 영농편익 도모에 앞장섰다.

 

DDA/WTO 이후 각종 직접지불사업의 지원으로 농업소득의 안정적 유지와 농촌의 정주여건 개발에도 노력했다. 안동시는 ‘쌀소득보전직불제, 조건불리직불제, 친환경농업직불제, 경관보전직불제등으로 총64억원의 직불금을 지급했고, 금년도 벼 작황부진으로 산지 쌀값은 상승한 반면 농가소득은 미미해 벼 재배특별지원금 14억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품질 브랜드 쌀생산 기반구축과 농업소득 안정적 보전으로 한미 FTA에 대응해 농업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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