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이창희 진주시장은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지난 19일 ‘공무원 비상근무 4호’를 긴급 발령하고 읍면동과 사업소 및 본청 전 부서에 필수인력 24시간 비상근무체제 돌입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이창희 진주시장은 야간 청사방호 태세를 점검한 후 곧바로 19일 밤 10시부터 뒷날 새벽까지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향토방위의 주력부대인 진주대대와 연대본부를 전격 방문해 부대장으로부터 비상대비 초동태세 확립에 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한 이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경계근무에 빈틈을 보이지 않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 20일 오후에는 전경부대를 방문해 비상대비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역시 전경들을 일일이 위문 격려함으로써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 시장은 이번 비상사태가 연말연시의 분위기와 겹쳐 있어 사태의 추이에 따라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준비와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차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시정운영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이창희 시장은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역대 최초로 향토방위부대와 공군교육사령부 등 진주 주둔 군부대와 ‘관·군 특별 교류협력’을 추진해 상호 시정발전과 부대발전에 교차 기여해 온 것이 유사시 지역안보태세 확립과 민생안정을 위한 좋은 시책으로 관심을 받고 있어 앞으로 기대가 더욱 주목된다.

 

wichae170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