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는 금년 연이은 세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스포츠 중심지 경북의 위상 제고와 스포츠 관광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양했다.

 

 지난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개최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 ‘2011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역대 최대규모 대회로서 149개국에서 선수 및 임원 1758명이 참가해 성공적인 대회로 막을 내렸으며 태권도 발상지인 경상북도의 위상과 품격을 지구촌 7000만 태권도인들에게 알렸다.

 

 5월12일에는 제66차 CISM(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 서울총회에서 전 세계 군인들의 화합과 평화의 대축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를 확정하며 웅도경북의 스포츠 역량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과시했다.

 

 또한 8월29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석하는 IOC위원, IAAF임원 등 세계 각국의 스포츠 주요인사를 특별 초청해 경주 양동마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불국사 등 자랑스러운 ‘경북세계문화유산’을 탐방토록 해 스포츠를 경북관광과 연계해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8월17일부터 22일까지 ‘2011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10월16일 ‘경주국제마라톤대회’, 10월20일부터 25일까지 ‘국무총리배 포항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10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제14회 문경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경북의 스포츠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제14회 문경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는 전 세계 40개국 1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한국은 금5, 동6으로 제12회 히로시마대회, 제13회 안성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1년 경북도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유발효과로 국제대회 개최로 연 방문인원 28만6000여명, 생산유발효과 1020억원과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 및 지역 특화종목 전지훈련 유치 실적으로 인도네시아 전지훈련팀을 포함 5만8566여명, 135여일 체류, 소비지출 186억원의 성과를 거양하며 열악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향후 2012년 2월 구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시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6월 울진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 10월 경주 동아일보국제마라톤대회 및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을 통해 국제스포츠를 계기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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