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한 ‘2011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도로 선정돼 2년 연속 전국 최우수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아울러 6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최우수3, 우수2, 장려1)을 거뒀다.

 

‘2011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은 정부에서 쌀 과잉문제 해소와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에 벼 이외 타작물 재배를 권장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에서는 전국 4만ha를 목표로 하고, 그중 경북도의 목표가 5200ha였으나 실제 7435ha로 목표를 2235ha 초과 달성했다. 이들 논에는 콩 3591ha, 옥수수 246ha, 조사료 636ha, 가공용 벼 107ha 등을 재배해 식량 자급률을 높임과 동시에 국비 222억원을 확보해 ha당 300만원씩 농가에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경북도는 이 사업이 쌀 과잉생산문제 해결과 함께 콩, 옥수수 등 부족한 식량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전 종자확보와 함께 특별독려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추진으로 이같은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경북도 김주령 친환경농업과장은 “연초부터 치밀한 준비와 체계적인 추진으로 큰 성과를 거뒀으며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은 내년에도 계속 시행되는 만큼 식량작물의 안정적 생산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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