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정비사업-영주서천(생태하천) (1)
▲하천정비사업-영주서천(생태하천)
【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는 낙동강 살리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2012년도부터 국가하천에 500억원, 지방하천에 2245억원을 투자해 하천정비는 물론 지류하천 살리기사업에도 투자해 4대강사업의 완성에 맞춰 강 중심의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012년도 지방하천사업 예산으로 총 2245억원(국비1273)을 확보해 지금까지 획일적인 제방개수 위주의 하천사업에서 탈피해 치수·이수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서·문화·환경·역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하천환경 조성으로 개발한다.

 

   내년에 새로운 형태의 하천정비사업으로는 경북도에서 시범적으로 추진중인 상주의 병성천 고향의 강 사업을 필두로, 4대강 사업완료후 건천화 된 도심하천에 낙동강의 풍부한 물을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물순환형 수변도시조성공사를 구미시 금오천에 조성하는 등 도민에게 다가가는 하천공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향의 강 사업 (병성천 등 12개 하천 102억원)은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하천의 역사와 유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고향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하천으로 개발한다.

 

   물순환형 수변도시조성사업 (금오천 등 2지구 20억원)은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하천으로 탈 바꿈하기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중에 있고 도청 신도시가 조성되는 예천 송평천에도 새로운 도시환경에 맞는 하천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2년 수변도시조성사업 신규사업으로 확정하여 설계에 들어간다.

 

   매년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중인 수해상습지개선사업 (청도천 등 42개 하천 963억원) 및 하도준설 (영강 외 8개하천 56억원), 생태하천조성사업(남천 등 18개 하천 362억원)도 차질없이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최선을 다한다.

 

소하천 52개지구에 742억원으로 소하천특성 및 지역실적에 적합한 하천정비공법을 도입해 자연석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호안재 사용과 창포, 갯버들 등 수생식물의 식재, 식생저류지 등을 조성해 수질개선 및 하천생태계 복원과 생물서식 경관에 유리한 자연소재의 다기능 호안을 설치해 친수공간 조성 및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안종록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우리도가 중앙에 건의한 5800억원의 지류하천살리기사업은 낙동강살리기사업 완료후 낙동강과 지류하천의 상생 발전을 위해 중앙에 건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우리도의 건의를 일부 받아들여 지방하천 예산을 올해보다 367억원 증액된 2,245억원 투자하며, 낙동강외 국가하천정비에 500억원을 반영해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며 국가하천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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