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2월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동안 문경새재유스호스텔에서 100여명의 영·호남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북도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이 행사는 1998년부터 경상북도와 전라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 청소년 지원센터와 전라북도 청소년 활동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총 1500여명의 영․호남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두 지역의 청소년들이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서기 위한 친밀감 형성 게임과, 자신의 꿈과 미래를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는 ‘비전 세우기, 나의 꿈 나의 미래’ 시간을 가지며, 이튿날인 28일에는 영남의 관문으로서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한양을 넘나들던 문경새재 과거 길을 중심으로 조별 전통문화 재발견 오리엔티어링과 승마체험, 크레이 사격, 눈 썰매타기 등  문경의 청정자연에서 모험심과 자연 친화력을 키우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저녁에는 조별로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 방안과 조별 미션수행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미래 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청소년으로 거듭나기 위한 토의 활동을 진행한다.

 

 경북도 청소년 지원센터 이태현 원장은 “이번 행사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영·호남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지속적으로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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