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이 경남도에서 실시한 2011년 시·군 주요업무 평가 결과 농정분야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업무 평가는 일하는 도정을 실현하고 우수한 시·군을 시상하기 위해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농정분야 평가는 201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농업정책 ▷친환경 농업 ▷농산물 유통 ▷축산 등 4개 분야 23개 항목의 농정시책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하동군은 4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하동군은 2011년도 농정방향을 ‘하동농업의 새로운 전환기를 준비하는 해’로 정하고 도내에서 농업분야 예산비율이 가장 높은 군 전체 예산의 18% 550억원을 편성해 농업 경쟁력 확보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또한 ‘천부농 만부촌 그린하동’ 시책을 전개해 억대농가 1000호를 육성하고 모든 농가의 소득을 4500만원까지 올린다는 하동농업의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축산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품질 명품 과수산업 육성, 하옹촌 명품 딸기 등 신선채소류 생산 등 특화품목을 육성해 농업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부농하동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얻었다.

 

한편 하동군 관계자는 “경남도의 이번 농정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을 계기로 내년에도 농업 전반에 대한 획기적인 시책을 발굴·추진해 ‘부농 하동’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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