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낙천아홉굿마을과 가시리마을이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 대상’에 한경면 낙천아홉굿마을(대표 문영웅)과 표선면 가시리마을(대표 김영일)이 수상자로 확정,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포상금 2000만원을 각각 수상한다고 밝혔다.

 

낙천리아홉굿마을
이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 대상’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촌 인구 감소, 고령화, 도시와의 소득격차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에 활력을 창출코자 ‘함께 하는 우리 농어촌 운동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 추진에 기여한 마을, 개인, 단체 등에 대한 격려를 위해 올해 처음 제정, 시상하고 있다.

 

이번 색깔 있는 마을 부문에 수상한 낙천리 아홉굿 테마마을은 주민전체가 참여, 자연환경과 지역자산을 활용한 전통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의자마을(1000개) 및 벽화조성(마을전설), 돌담문화 조성으로 관광객에게 느린 휴식을 제공,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마을로 발전시킨 공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표선면 가시리마을은 가시리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신문화공간조성사업, 국산화풍력발전실용화사업을 유치, 마을의 잠재돼 있는 자원을 활용, 친환경적이고 마을의 정서에 맞는 사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의 새로운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활력 넘치는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유채꽃과 그린에너지가 어우러진 생명의 마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공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핵심리더, 행정시 부문 수상도 핵심리더 부문에는 임안순 한경면 웃뜨르권역(저지, 청수, 낙천, 산양)추진위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안봉수 표선면 가시리신문화공간조성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함께하는 우리 농어촌 운동’을 지역주민과 함께 적극 추진하는 등 농어촌 마을 활력창출에 공로가 인정되는 기초자치단체 부문 에는 제주시가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kohj007@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