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이병석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내년 상반기부터 일본 여성층의 선호에 맞는 쇼핑, 미용, 음식에 대한 체험상품을 일본 최대여행사와 공동 개발해 일본 관광객 1만여명을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판촉활동과 일본 현지 모객에 들어가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방한 일본시장에서 여성층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져, 2010년도에는 방한 여성 일본인 관광객 수가 남성 일본인 관광객 수를 앞섰다는 점과 FIT여행객이 77%가 넘어가는 점을 감안, 새로운 쇼핑, 미용, 미식(美食)관련 다양한 체험이 접목된 상품을 기획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일본 대지진 이후 침체기에서 벗어나 2012년부터는 일본의 방한 시장이 다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일본 전역의 여성층을 겨냥, 2011년 10월부터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 월드베이케이션즈와 공동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경기북부지역의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스킨애니버셔리, 프로방스를 연결한 쇼핑, 미용 상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막걸리가 최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기도 북부지역의 막걸리 빚기, 두부 만들기 등 미식(美食)체험상품을 개발해 2012년부터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모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의 특징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연중 내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객을 하는 상품으로 경기도로의 쇼핑, 미용, 미식(美食)상품을 함께 묶어서 판매하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상품이라 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이번 상품을 통해 일본 관광객에게 ‘매력 있는 쇼핑, 미용, 미식(美食), 경기도’의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쇼핑, 미용, 미식(美食) 명소를 추가 발굴하고 특화된 아이템을 통해 ‘고부가가치 경기도 상품’ 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경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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