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환경일보】김인식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드림키즈오케스트라’는 지난 23일 신망애재활원(수동면 입석리)을 방문해 ‘크리스마스’연주회를 개최해 시설 장애인들과 따뜻한 성탄을 나눴다. 이날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 친근한 음악으로 아이들과 180여 장애우들은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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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드림키즈오케스트라 정기공연
드림키즈오케스트라단원 이승철(답내초·4학년)은 “저는 시각장애로 전혀 앞을 못 보시는 아버지와 드럼으로 대화를 하는데요. 오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음악으로 크리마스 선물을 나눌 수 있어서 기분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라고 연주 소감을 말했다.

 

드림키즈오케스트라는 지난 12월 17일 5시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장애와 가난의 역경 속에서도 꿈을 버리지 않고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고 있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야식배달부 성악가 ‘김승일’이 협연으로 800여명의 관객에게 감동적인 정기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올해 9차례 공연을 한 바 있다.

 

드림키즈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찾아 새로운 꿈과 희망, 따뜻함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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