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체험단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웨이크 클럽 팀(태국 2명).
▲1차 체험단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웨이크 클럽 팀(태국 2명)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K-POP, 한류 영화 & 드라마 등 동남아권에 불고 있는 한류 유행의 중심지 서울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초청된 2개팀 4명의 서울 체험단이 2박3일의 일정으로 6일부터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해 10~11월 서울시에서는 서울의 유명 영화 촬영지와 한류 문화를 소개하는 특집편을 ▷시스터데이(Systerday) ▷웨이크 클럽(Wake club)등 태국 국영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하고, 이와 연계해 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 온라인 시청후기 이벤트를 통해 서울 관광 체험단을 모집한 바 있다.

 

 이번 체험단은 2차 이벤트 참여자 2338명 중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각 2명씩 최종 선발됐으며, 2박 3일의 일정동안 남산 N타워와 케이블카, 명동 등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권에서 크게 유행했던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의 촬영지를 직접 찾아보고 서울의 겨울도 직접 느껴보게 된다. 2차 이벤트가 진행된 지난해 11월에는 홍수로 태국지역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했음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영어권 동남아시아 국가의 참여자들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 최종 선발자가 이들 중 선정됐다.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의 한 장면 - 명동.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의 한 장면 - 명동

 2개팀 4명은 서울로 여행 온 남녀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주제의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의 촬영지를 중심으로 패션&쇼핑 테마를 강화한 ‘시스터데이’와 서울의 현대와 전통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웨이크클럽’ 각 방송 프로그램의 추천코스를 따라 서울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겨울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이들에게는 이번 서울에서 경험하게 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방문, 겨울철 한방 마사지, 따뜻한 겨울 별미 먹어보기 등을 통해 추운 겨울만의 묘미를 마음껏 느끼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체험단들의 생생한 서울 방문 모습은 영상으로 만들어져 회원수 7만8000명의 서울시 관광 페이스북 채널 등을 통해 전세계로 전달된다. 이번 방문에는 서울시 모바일 관광앱(i Tour Soeul)으로 길찾아가기, 세상에서 가장 높은 우체국에서 엽서 보내기 등 장소별 미니 이벤트를 통해 재미를 더하게 된다. 촬영된 체험 영상과 방문후기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공식 관광 페이스북 채널(www.facebook.com/visitseoul)을 중심으로 각 주요 글로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될 예정이다.

 

서울을 소개한 태국 방송 ‘시스터 데이’.
▲서울을 소개한 태국 방송 ‘시스터 데이’

구본상 서울시 관광과장은 “한류, 겨울 등 서울 관광의 매력을 증진시키는 요소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보를 SNS 채널을 통해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해 관광 마케팅에 대한 효율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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