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난타’ 일본투어.
▲2011년 6월 ‘난타’ 일본투어


[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서울시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통해 문화도시 서울의 매력과 도시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는 ‘2012 서울 글로벌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2월13일(월)까지 신청받는다.

 

‘서울 글로벌마케팅 사업’은 2008년부터 해외에서 진행되는 음악, 무용 등 공연장에 서울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서울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신개념의 도시 마케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분야는 음악, 무용, 영화·연극, 전시, 복합장르 등 총 5개 분야로 올해 3월 이후 해외 공연 및 전시 등의 행사가 확정돼 있거나 계획 중인 단체는 참여가능하다.

 

문화관광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서울대표 문화예술 공연단체로 선정되면 서울시로부터 최대 3천만원을 지원 받고, 해외 공연장에서 서울시와 함께 세계인을 대상으로 공연과 함께 도시 브랜드 홍보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에도 난타, 점프, 사춤, 코리아환타지, 노름마치 등 12개   문화 예술공연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3개국을 순회하면 공연과 더불어 도시 홍보를 진행했다. 지난해 4월 코리아환타지는 중국 동북부 지역의 가장 큰 축제인 ‘라오닝 예술축제’에 참여해 전체 5회 공연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서울시의 글로벌 마케팅사업은 해외공연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서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우수공연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공연단체의 해외 시장 개척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공연단체는 오는 2월13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서울시 국제협력과로 제출하면 되며, 사업제안서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거친 후 2월17일(금)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서울시 국제협력과(02-3707-8452)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만 서울시 국제협력과장은 “해외공연과 전시를 통해 서울의 우수한 문화예술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알려 세계인들의 서울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며 “특히 최근 한류열풍과 함께 공연 및 문화계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서울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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