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홍승란 기자]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홍구 전총리)는 오는 9월6일~15일(10일간) 제주에서 개최되는 일명 ‘환경올림픽’이라 일컫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번 총회 조직위는 세계 180여개국 1만여명의 환경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행사 특성을 감안해 오는 이달 20일부터 3월31일까지 행정안내·지원, 안전관리, 생태관광 등 9개 분야에서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할 1000명 이내 자원봉사자를 선발(4월)해,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과 현장교육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제주지역에서의 붐 조성 및 참여 확대를 위해 18세 미만의 제주지역 거주 고등학생의 경우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자원봉사자 선발방법 및 기준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1차 합격자에 한해)을 실시하며, 희망분야별 신청자의 자질 및 능력, 자원봉사 경험 유무 등을 고려해 국제회의 특성상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선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동북아 최초이며, 역사상 경험하지 못한 최대 규모의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에 참여함으로써 대외적으로 국제사회에서 환경 선진국으로서의 위상과 환경외교 분야의 영향력 제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부심을 크게 갖게 된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에게 실비 수당 및 참여 증서를 지급하며, 또한 총회 유니폼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원거리 거주자에게는 숙박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직위는 활동수기 공모 등을 통한 우수자에게는 포상 등을 실시해 참여의식과 자긍심 고취로 업무수행 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신청은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2012wcc-vc.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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