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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간부워크숍에서 간부들

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012년 음력 설이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 1월 14일 휴일을 반납하고 새로운 각오와 마음으로 6급 팀장이상 230여명의 공무원들이 서울시인재개발원에 모여 워크숍을 진행한데 이어 친절과 소통을 위한 2012년 신규 사업들을 쏟아내고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에 따르면 ‘친절·청렴·창의’ 민선 5기 구정목표 외에 2012년 새롭게 이슈가 되고 있는 테마는 바로 ‘소통’이라는 것. 이에 따라 구는 친절·청렴·창의의 기본이 ‘소통’에서 이뤄진다는 것에 착안해 바로 6급 이상 간부 대상 워크숍을 진행하고 2월 첫번째 월요일부터 ‘직원 인사의 시간’을 새롭게 진행한다.

 

2월부터 매주 월요일 아침 방송을 따라 부서 직원 간 인사, 건강한 하루를 위한 스트레칭, 친절한 응대를 위한 전화·방문 민원 응대 멘트 연습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월요일 아침 시작을 부서 직원 간 인사 등으로 시작함으로써 친절 응대에 대한 마음을 다잡고 한 주를 시작하고자 하는 것이다.

 

업무 시작 전인 8시50분 10여분간 실시되며 방송은 동대문구 사내방송인 동아리 회원들이 운영한다. 첫 시작이 다소 어색할 수 있을 것을 감안해 밝고 경쾌한 음악(Ice breaking)으로 시작한다.

 

특히 구는 오는 3월 6급 이하 직원들의 워크숍을 인재개발원에서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1013명의 6급 이하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인재개발원과 구청 사내아카데미에서 소통교육과정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특강을 비롯한 분임토의, 발표, 현장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3월8일과 9일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2회에 걸쳐 창구업무담당, 인허가, 단속업무 담당 등 25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방문 친절교육’을 실시해 구민의 체감 친절도를 높이기로 했다. 구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관공서가 동주민센터임을 감안해 본다면 동주민센터의 친절도가 구를 대표한다는 사실을 반영해 동주민센터에 대한 교육을 한층 강화시켰다.

 

민원 및 복지 업무 등 교육 시간을 별도로 내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동주민센터가 희망하는 날에 사내 강사가 직접 방문 교육하게 된다. 친절 응대를 위한 교육 외에도 친절에 대한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고충을 들어보는 등 소통에 기반을 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직원과 구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수용해 직원들의 친절·청렴 행정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구민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강화하려고 한다”면서 “전 직원이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1월에 간부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함께 친절 동대문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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