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골 에너지지킴이 활동사진
▲동작구 성대골 어린이도서관 착한 에너지지킴이 회원이 절약운동에 관해 토론하고 있다.


[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서울시 동작구 성대골 어린이도서관 착한 에너지지킴이가 에너지 절약의 새지평을 열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대골 어린이도서관 착한 에너지지킴이는 지난해 9월 김소영 성대골 어린이도서관 관장이 주축으로 에너지 절약의 뜻을 같이하는 주민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에너지 절약이 곧 생산이다’라는 성대골 절전소 만들기 기치를 들고 강좌 7차례, 워크숍 3회, 전북 임실 현장답사 등을 갖고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성대골 에너지지킴이는 오는 3월8일 상도3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성대골절전소’ 선포식을 갖고 지역내 에너지 절약 운동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졌다.

 

김소영 대표는 “마을 도서관을 통해 마을공동체, 지역커뮤니티 마을 만들기가 이뤄지고 있는 성대골에서부터 지역과 학교 단체간 연계를 시작으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성대골 어린이도서관 착한 에너지지킴이는 지난 2일 동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문충실 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문충실 구청장은 “에너지절약의 의식을 갖춘 주민들과 동작구청이 협력을 더한 다면 동작구에 에너지 자립마을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에너지 절약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대표는 “우리동네 절전소만들기 운동은 상도 3,4동 지역 주민들과 상가들이 협력해서 에너지를 줄여 나가고 이 절감된 에너지 수치는 성대골절전소에 모여 합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착한에너지지킴이는 에너지 절약 홍보를 담당할 자원봉사단체로 가구당 매월 30kw 에너지 다이어트 하기 등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assh101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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