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임기택)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강신길)과 2월10일 해양·수산종사자 등 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해양사고 관련자에 대한 징계집행 유예제도의 활성화, 선원의 해양사고 예방능력 지원, 해양사고 조사 및 심판의 발전 등 해양사고의 방지 및 저감을 위한 종합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징계집행 유예제도의 경우 해당 해기사가 단기간 내에 징계를 대신하고 생업을 위한 승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편익을 제공함은 물론 향후 유사사고 재발방지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양사고 예방 및 저감에 관한 학술연구와 세미나의 공동 개최, 교육과정․안전교재 공동 개발 및 전문가 인적교류 등을 통한 선원의 해양사고 예방능력을 지원하고, 아울러 해양사고 조사의 신뢰성 및 재결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협력도 다각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해양·수산종사자 등 국민의 편익증진 노력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업무협력 MOU 체결을 통해 해양사고 심판관련 협력을 추진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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