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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최근 환경부가 개최한 ‘저탄소차 보급 촉진 자문단’ 발족식 및 포럼에 한 발표에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시민들은 국가의 온실가스 정책을 잘 모르고 있으며 저탄소차에 대한 개념을 몰라 구입을 망설이는 시민이 41.2%나 된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들을 봤을 때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환경 정책들은 과연 국민들이 제대로 알고 시행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매일매일 다르게 쏟아지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들이 국민들의 공감을 얻고 하나의 문화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정책들을 쏟아내기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국민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특히 다양한 의견들을 모으는 과정에서 정책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도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세금을 내는 국민들은 당연히 국가에 정책에 대해 물을 권리가 있으며 국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정책들에 관심을 가지고 궁금하거나 의심이 가는 점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비난이 아닌 비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널리 소문을 내는 것이라고 했다. 널리 소문을 내고나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쉽게 포기하지 못하기도 하고 때로는 주변에 조언들도 얻을 수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주기도 한다.

 

좋은 정책이든 나쁜 정책이든 상관없다! 일단 널리 알리는 것부터가 시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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