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 신정태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승호)에서는 오는 2월27일부터 3월21일까지 충청권의 공공 및 민간발주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해빙기대비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건축물 등 45개 건설현장에 대해 민간전문가 3명을 포함한 3개 점검반(14명)을 구성해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동절기에는 최저기온이 -10℃ 가까이 지속돼 동결심도가 깊어졌고, 해빙기에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지반침하, 산사태 등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높으므로, 해빙기에 취약한 절·성토 구간 및 건설사고가 잦은 흙막이, 동바리 등 가시설과 해빙기대비 안전대책 수립에 대하여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빙기 점검 이후에도 공사의 부실과 관련한 구체적인 민원이 발생하는 현장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이번 해빙기 시공실태점검과는 별도로 사업부서 별로 해당 공사 및 시설물에 대하여 해빙기를 대비하여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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