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일보] 신정태 기자 = 충청남도 태안군 공무원들이 건건상의 문제가 타 시,군의 비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태안군청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A모(43세)공무원이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경 돌연사했다, 사인은 뇌출혈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와 태안군청 직원들은 이같은 비보를 접하고 망연자실해 하면서 최근 1년 동안 4명의 동료가 돌연사와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데 불안함을 내비쳤다.

 

태안군은 2009년 이후 8명(위암3, 갑상선암2, 대장암3)의 직원들이 암으로 투병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 유류유출 사고 이후 지속된 업무과중과 민원 등 육체적, 정신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와 각 시군이 그간 고생한 태안군청 직원들에게 진심어린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면서 고인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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