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김상배)은 갈수기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지난 29일 진양호 상류인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49번지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수변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간단체 주관의 클린코리아 운동과는 달리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직접 하는 행사로서 매년 가을철에 진양호 상류에서 실시해 왔는데, 올해는 갈수기 수질개선을 위해 봄철에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행사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진양호 주변 지역주민, 산청군·진주시, 한국수자원공사(남강댐관리단), 울산·경남 환경보전협회 등 5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하여, 진양호 수변에 흩어진 각종 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환경보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했다.


한편, 이번 행사와 병행해 2월27일부터 3월12일까지 지역주민 연인원 110여명을 고용하여 진양호 및 남강 수변 쓰레기를 수거·처리한다. 이를 통해 환경보전에 지역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함은 물론 갈수기 상수원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상수원을 대상으로 매년 수변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원 보호와 지역주민의 환경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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