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축산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장비 등을 지원한다.

이는 자연 환경을 보전하고 가축분뇨를 퇴비·액비로 자원화해 이용 촉진을 통한 자연순환농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12년 가축분뇨처리시설사업에 총사업비 1110백만 원(보조 555, 융자 555)을 투자해 제주시 관내 축산농가 및 축산단지, 농업법인 등 총 80개소에 지원한다.


가축분뇨처리시설 사업은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축산농가와 축산단지, 농업법인 등에 가축분뇨의 처리에 필요한 퇴·액비화시설(퇴비사, 액비저장조, 건조장 등) 및 장비(분뇨운반탱크, 고액분리기, 퇴․액비 살포장비, 축분·액비운반차량, 스키드로우더 등) 구입 등을 지원해 2012년부터 중단되는 가축분뇨 공해상 해양배출에 대비하고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및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다.


제주시는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와 부적정 처리에 의한 축산을 환경오염 산업으로의 인식을 재개선하고 토양환경개선을 통해 농업생산력을 증대함으로서 밭농업인과 축산농가가 서로 상생하는 친환경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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