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고현준 기자 = 외국인 템플스테이 상시운영 사찰 선정 등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웰빙트렌드의 붐을 타고 불교전통수행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또한 올레길 체험과 병행할 수 있어 이용객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금까지는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대해 운영비(사찰별 1500만원)만 지원했으나, 2012년도에는 편의시설 보수를 위한 사업비 2억1천만원을 확대 지원 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 대해 매년 불교문화사업단에 평가를 의뢰, 사찰별 평가등급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지원하고, 운영이 저조한 사찰에 대해서는 지정을 해지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는 2012년 외국인 템플스테이 상시운영 사찰이 15개소가 있으며 제주에서는 약천사가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으로부터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에는 템플스테이가 일반인들과 함께 외국인들까지 점차 참여하는 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바쁜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발굴과 인근 관광지와 올레길, 새롭게 조성되는 종교성지 순례길 등과의 연계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ohj007@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