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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인 5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 상반기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2'가 개최된다. <사진=그린플러그드 조직위 제공>


【환경일보 이민선 기자】 2012년 야외 뮤직 페스티벌의 포문을 여는 상반기 최대 규모 페스티벌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2’ 일정과 2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석가탄신일인 5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다수가 참여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따뜻한 봄날의 음악소풍

 

지난 2년간 성공적으로 개최된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은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강바람, 푸르른 잔디밭과 기분 좋은 음악, 그리고 그 순간을 함께 했던 좋은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는 행복한 음악 축제로, 대한민국의 봄을 대표하는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또한 관객, 뮤지션, 스태프가 하나 되어 축제의 모토인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에 대한 고민과 다짐을 해보는 성공적인 계기가 되어온 환경 캠페인 페스티벌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그린플러그드’는 지난 2년간 공연을 펼친 뮤지션만 무려 236개 팀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올해 라인업 역시 막강하다. 자우림, 델리스파이스, 브로콜리 너마저, 다이나믹 듀오 등 23개 팀이 포함된 1차 라인업에 이어, 부활, 박완규, 옥상달빛, 어반자카파 등 총 32개 팀이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의 전체 라인업 중 55팀의 라인업이 완성되었으며, 3월26일(월) 발표 예정인 3차 라인업에 30여 팀이 추가되면 대망의 최종 라인업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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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예매 양일권 매진 기록

 

화려하고 폭넓은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의 티켓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최근 개최 일정을 밝힌 다른 페스티벌들이 높은 가격 인상으로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는 가운데,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이 주목 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다. 이를 반영하듯, 날짜별 공연 일정이 공개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13일에 오픈된 블라인드 선 예매 티켓과 2월20일에 오픈된 조기예매 티켓 양일권이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했다.

 

또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활동 중인 신인급 인디밴드 발굴 및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린플러그드는 지난 2년간 총 10개 팀의 신인밴드를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페스티벌 공식 스테이지에서의 공연기회를 부여해왔을 뿐만 아니라, 해당 밴드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홍보지원과 라는 신인밴드만을 위한 기획공연도 개최해왔다.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공모 접수에도 50여 개 이상의 팀들이 지원하는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1차 음원 및 동영상 심사를 거쳐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과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그린플러그드 공식 홈페이지(www.GREENPLUGGED.com)와 강형모 팀장 (☏02-323-1807 / 010-8452-3291) 에게 문의하면 된다.

 

lmstop@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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