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환경일보】김인식 기자 = 경기도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고 박완서 작가 추모 1주년을 기념해 '박완서 작가 작품‘에 대한 독후감을 공모키로 했다.

독후감 응모는 초등학생 이상 구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원고지 10장 내외로 박완서 작가의 작품 중 시에서 지정한 ‘거실을 서재로 독후감 공모 대상도서’를 읽고 3월20일부터 5월15일까지 인창도서관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주요 대상 도서는 ‘나목’,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기나긴 하루’,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엄마의 말뚝’, ‘ 두부’, ‘호미’ 등이다.

당선작은 5월 하순에 발표되며,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7명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당선자에게는 1년간 구리시립도서관 도서 대출 권수를 1년간 5권에서 20권으로 늘려주는 특전도 주어진다. 아울러 독후감을 제출한 중, 고등학생은 3시간의 자원봉사접수가 주어진다.

고 박완서 작가는 구리시 아치울 마을에서 12년간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면서 주옥같은 소설과 수필 등을 썼다. 한편 구리시는 박완서 문학자료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3월부터 시작해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공사를 착공해 201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문학자료관은 구리시 토평도서관 옆 부지 내 1720㎡에 지상 3층, 연면적 1000여㎡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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