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어린이들의 꿈의 공간인 테마파크 내에 나눔과 자원 재활용을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가게 매장이 설립된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14일 서울랜드와 매장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랜드와 mou 체결모습.
▲서울랜드와 MOU 체결모습
이번 협약을 통해 아름다운가게는 124번째 매장을 내달 7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 세계의 광장 내에 개점하게 된다. 테마파크 내에 아름다운가게 매장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랜드를 찾는 많은 어린이들이 보다 재미있게 나눔과 자원 재활용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특별하다.

 

 아름다운가게는 매장 외에도 아름다운가게의 재활용 디자인 브랜드인 ‘에코파티메아리’ 전시관을 함께 운영하는데 에코파티메아리 전시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재활용 셔츠를 활용한 엽서 및 액세서리 만들기 등 친환경 재활용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MOU 체결에서 서울랜드는 아름다운가게 매장 공간을 비롯해 매장 운영을 위한 모든 비용을 기부하며,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과 함께하는 기증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아름다운가게 서울랜드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아름다운가게 본부에서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대표, 최병길 서울랜드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대표는 “아름다운가게 서울랜드 매장은 어린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자원 재활용을 경험하게 해주는 뜻 깊은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하며 “매장 개점에 힘을 주신 서울랜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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