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3월23일 전남 영암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 현장에서 공정추진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 사업 조감도.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 사업 조감도
점검회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박사장의 현장밀착, 소통경영 일환으로 시공사인 GS건설, 한양건설, SK건설의 대표이사 등과 함께 공구별 문제점 극복방안, 시공품질향상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 현장은 특히 배수갑문, 제수문 등 대규모 시설과 토목, 기계, 건축 등 다양한 분야가 복합된 구조물로 인해 정밀한 시공 절차가 요구되는 곳이다.

 

 사업은 총 공사비 6080억원으로 기존에 설치된 영산호 배수갑문 및 영암호 배수갑문을 증설하고 연락수로를 확장해 홍수시 영산강 하구 배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0년 착공, 올해 280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가뭄과 홍수 등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전망대 및 친환경 어도 등을 설치해 주민 친화적인 지역의 관광자원으로서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박재순 사장은 “이번 사업이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준공 이후에도 홍수 피해 방지 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의 랜드마크와 관광자원으로서 영산강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자 광주전남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 강조하고 ”여건이 어려울수록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및 수질오염, 환경문제 예방에 각별한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올해 성공적으로 완료하는데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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