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지난 3월20일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제’가 시행된 이후 인천에서 부산까지 국토종주 노선의 첫 종주 인증자가 탄생했다.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제1호, 제2호 종주자는 인천에서 건축업을 하는 남영씨, 정활란씨 부부로 이들은 지난 3월17일에 인천 아라서해갑문에서 출발해 1주일만인 3월23일 낙동강 하구둑에 도착해서 최초로 국토종주 인증을 받게 됐다.

 

남영, 정활란 부부 국토종주 제1호, 제2호.
▲국토종주 제1호, 제2호 남영, 정활란 부부
 종주를 마친 이들 부부는 “4대강 자전거길이 잘 조성돼 있고, 연결도 잘 돼 있어 종주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하며 “국토종주 1호 인증을 받아서 너무 기쁘고,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서 더 많은 사람이 4대강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지난 3월20일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4개강에서 동시에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제’ 시범운영에 착수하고, 자전거 동호회 등과 함께 시범 라이딩을 실시했다.

 

 국토해양부는 자전거길 사전점검과 인증제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사항과 개선의견을 인증센터,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http://www.riverguide.go.kr), 4대강 콜센터(1577-4359) 등을 통해 접수하고,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증제 시행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4대강을 방문해 4대강사업으로 새롭게 변한 강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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