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 =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이진수)는 올해 국비·지방비 9억5600만원을 들여 전북지역에 농어촌지역 석면 슬레이트 463동 처리를 위한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석면 슬레이트 처리사업은 주민의 석면 슬레이트에 의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영세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전북도내 13개 시·군에서 주택개량사업과 빈집정리사업 등과 연계해 경제적 취약 계층인 농어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그간 농어촌 가옥에 설치돼 있는 노후 된 석면 슬레이트는 인체 위해성 문제로 국민건강 피해에 큰 영향을 줬으며 불법폐기 등의 사례로 주변 토양오염의 주범이 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왔다.

 

박대범 자원순환사업팀장은 “석면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계기로 농어촌지역의 노후 석면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앞으로도 주민건강보호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해당 지자체와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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