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약용작물류(한약재료)의 유통질서 확립과 원산지표시 자율정착을 위해 3월5일(월)~3월9일(금) 제기동 소재 ‘약령시장’에 대한 원산지표시 실태를 조사했다. 수입산은 물론 국내산 약용농산물, 버섯류, 인삼류 등 총 80여 품목의 원산지 표시 적정여부 조사와 원산지 의심 품목 17건에 대한 진위 판정을 위한 수거 검사도 병행했다.

 

약용작물류(한약재료) 원산지 표시 모습.
▲약용작물류(한약재료) 원산지 표시 모습
한약재료 판매업소 129개소에 대해 원산지표시제 이행여부를 확인한 결과 미표시 등 위반 사례로 적발된 사항은 없었으며, 원산지 거짓표시 유무 확인을 위해 의심품목 17건(14개품목)에 대한 원산지 진위 검증 결과 100% 국내산으로 검증됐다.

 

 이번 점검은 봄철을 맞이해 건강 보양 한약재료의 유통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한약재료 판매업소에서 자율적인 원산지 표시가 이행될 수 있도록 사전 예고제를 전격 실시해 실태 조사계획을 사전에 공개해 업주 스스로가 원산지표시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율정착 확립을 유도한 결과 위반사항이 한 건도 적출되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사전예고제 및 주기적인 원산지 표시판 제작·배부, 찾아가는 원산지 교육를 적극 활용해 자율적인 원산지표시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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