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잔류농약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자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채소나라 축제-진딧물 습격사건’을 제작해 교육기관 및 소비자 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총 8분으로 토마토, 고추, 가지가 열리기 시작한 평화로운 채소밭에서 새로 태어난 채소의 성인식과 축제준비에 진딧물이 습격했으나 농약으로 이를 퇴치하고 건강한 채소로 자라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애니메이션은 푸름이와 자청비라는 캐릭터를 통해 농약이 왜 필요한지, 식품 중에 남아있는 농약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해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건강하게 자라난 채소는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채소만 식탁위에 오를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남아 있을 수 있는 잔류농약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세척법을 소개하고 있다.

 

 식약청은 그간 잔류농약에 대한 자료나 관련 책자들은 전문가나 어른 대상으로 제작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들었으나 이번 애니메이션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잔류농약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청 주관 교사 연수 프로그램 및 자체 주관 ‘식의약 안방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관련기관 및 지자체 등의 교사, 조리사, 주부 등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홈페이지〔www.kfda.go.kr(정보자료>홍보물자료>동영상홍보물)〕또는 식약청 블로그(blog.daum.net/kfd azzang) 등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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