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환경일보】이성규 기자 = 강원도 홍천군은 오는 13일 홍천군청 재난상황실에서는 지역기후변화 서비스를 위한 기후변화 간담회를 개최된다.

 

지역 기후변화와 레저산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는 춘천기상대, 홍천군 관계자 및 농촌지도자연합회장, 산채연구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기상대의 발표로 진행되며, 홍천의 기후변화와 기후특성, 레저산업과의 상관관계, 기후변화와 고랭지농업과의 관계 등을 토의할 계획이다.

 

현재의 기후계가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에 의해 점차적으로 변하는 기후변화는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불과 얼마 전에는 봄철 농사준비로 한창 바빠야 할 시기에 때 아닌 폭설이 내리기도 해 우리 지역도 기후변화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전문가의 설명이다.

 

기후변화와 가장 직결되는 농업은 물론, 좋은 기후조건은 관광지에 있어서 관광객을 유인하는 매력요인으로 작용해 기후 상태에 따라 관광행태도 변화하므로 이 두 산업과 기후변화에 대한 심층적인 토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가정책의 지방 확산 및 협력프로그램을 운영, 기상청과의 파트너십을 형성해 홍천지역 관광·레저산업에 대한 맞춤형 기후정보를 제공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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