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0-20-(사후d+1)오르미산악회소녀가장집리모델링(매화동)_2

▲오르미산악회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 봉사

  활동을 펼쳤다.

【시흥=환경일보】이용범 기자 = 경기도 시흥시 관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르미산악회(회장 조명주)는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도 으뜸이다. 오르미산악회는 금이동에 살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던 중, 수혜자의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 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악회원들 30여명은 봄 향기가 물씬 나던 4월7~8일 양일에 걸쳐 집 안팎의 쓰레기 정리, 대문설치, 도배, 새 가구 배치를 해 주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늘 밝고 긍정적이던 소녀는 놀랍게 바뀐 집을 보고 매우 기뻐하며,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혀 봉사자들을 뿌듯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오르미산악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양곡 기부, 장학금 지원, 어머니의 집 식사․목욕봉사 등, 지역사회에 애정을 갖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봄을 맞이해 많은 회원들이 합심한 이번 리모델링 봉사로 소녀의 행복과 자신감도 더욱 커졌을 것이라 기대된다.

 

yong@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