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날_포스터_최종

【환경일보 이민선 기자】 최근 녹색생활을 실천함으로 지구 건강을 지키려 노력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 지구환경과 우리의 건강까지 함께 지킬 수 있는 유기농 식품,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녹색성장위원회와 (사)에코맘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녹색생활한마당(이하 녹색생활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21일(토) 오후 2시~ 6시까지 청계광장 및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녹색생활한마당’은 “지구를 위한 움직임 - Mobilize the Earth”라는 슬로건 하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 진행한다. 이는 생활 속 녹색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이번 행사는 42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Earth Day Network’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92개 협력국가 시민들과 함께 개최된다. 정부관계자 및 (사)에코맘코리아 글로벌 에코리더, 환경에 관심 높은 시민 등 약 5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촌 시민환경 축제

 

행사 당일, ‘지구를 위한 즐거운 움직임’ 플래시 몹이 진행되는 등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한 준비돼 있다. 글로벌 에코리더들과 시민들을 포함, 1000여명이 참여하는 이색적 플래시 몹의 장관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에코맘 가게”에서 다양한 친환경 제품 구매가 가능하며,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들어 나누는 환경기부 캠페인 ‘그린’ 그리기와 박경림이 진행하는 지구의 날 토크 콘서트, 도전! 그린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자녀들과 함께 한 시민들을 위해 어린이 체험교육도 실시한다. 이면지 재활용 노트, 자투리 천을 활용한 카드케이스, 병뚜껑 악세서리 등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의미를 나누고, 버려지는 재료를 활용한 환경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자연환경 보호의 날이다. 자발적인 시민 모임에 의해 제정됐으며, 미국에서 2천만명의 환경보호론자들이 대규모의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한 1970년 4월 22일을 기념해 자연환경보호기념일 첫 행사를 치른 이래 지구촌 시민환경 축제의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사)에코맘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녹색생활 실천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사소한 생활습관이 우리의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실천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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