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곧잘 들을 수 있다. 정권이 바뀌고 나면 녹색이라는 말이 사라지지 않을까, 폐지되지는 안드라도 이름은 바뀔 것이라는 등등. 이런 우려는 기우(杞憂)에 가깝다. 세계 동향을 살펴보면 왜 그러한지 쉽게 알 수 있다.

 

기우
어느 작은 섬나라가 녹색경제를 추구하고 있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그 나라는 유엔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으며 Rio+20에서 토론될 것이라고 한다. 이로 인한 경제적 가치는 막대하다. 유엔은 녹색경제를 지원하고 있다.

 

녹색은 현재 세계를 이끌고 있는 중요한 패러다임이다. 녹색에는 모든 것이 포함돼 있다. 환경은 물론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정치, 기술 등이 녹색에 포함된다.

 

또한 녹색은 현재의 가장 중요한 패러다임이다. 녹색을 포기한다는 것은 국제적인 고립을 의미하고 세계와 맞서는 것과 같다. 녹색이라는 이름을 바꾸지 않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또한 매우 어려운 일이다. 지금 통용되고 있는 이름을 바꾸었을 때 오는 혼돈과 불이익을 이루 말할 수 없다.

 

녹색, 이 명칭은 어느 특정 당파나 개인이 일시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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