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어버이날 행사를 준비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우선 5월 4일(금)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홍릉 세종대왕기념관(동대문구 회기로 56)에서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 행사가 펼쳐진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칠순을 맞이한 독거노인 150여분을 모시고 노인돌보미, 자원봉사자, 서울/경기 지역 나눔천사, 학생봉사단 등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및 선물전달, 칠순잔치, 축하공연 등을 펼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위로잔치를 통한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어버이날인 5월 8일(화)에는 오전 11시부터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동대문구 제기로33길 25)에서 「제40회 어버이날 & 개관 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700여명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5월에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들 위한 생신축하 및 축하공연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 날은 점심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복지관 내 한국노인인권센터 소속 인형극단 3기 어르신들의 ‘노을을 향해 날아가는 새’ 인형극을 초연할 예정이다. 이 인형극은 어르신들이 직접 공연하고 노인의 인권보호 및 강화에 대한 내용을 연기하는 공연으로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김미성 등 초대가수 공연과 경희고등학교 댄스동아리(ACT)의 댄스 공연, 고대명문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또한 5월 30일(수)에는 「저소득 재가 어르신 칠순․팔순․구순 잔치」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다.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중 칠순, 팔순, 구순을 맞이하는 어르신 500여명을 초대해 생신잔치, 케이크커팅, 선물전달, 축하공연을 펼친다.

 동대문구청장(유덕열)은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혼자 지내실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드리고 행복한 웃음을 선사해드리고자 준비했다.”면서 “지역주민과 관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캡처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