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기업 22개 사와 함께 3일부터 8일까지 중국 북경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우수한 국내의 환경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수출 로드쇼를 개시한다. 중국 북경(5.3~5.4)에서는 중국도시건설원과 함께 ‘한·중 폐기물 기술포럼’을 개최해 우리의 우수 폐기물 관리기술을 전파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 포럼에서 중국도시건설원 및 중국환경과학원과 환경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중국의 국가 환경 프로젝트에 한국기술이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한·중 환경기술 현지 실증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기업들은 중국 최대의 폐기물 사업체인 중국재생자원개발유한공사와도 비즈니스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에 이어 베트남 하노이(5.7~5.8)에서는 ‘한·베 그린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상하수도, 폐기물, 토양 등 다양한 협력분야의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현지의 사업 기회를 타진한다. 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 대표단은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장관, 건설부차관, 투자기획부차관 등을 예방하고 베트남의 환경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환경기술 로드쇼를 주관하는 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중국과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밀접한 경제 동반자로서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도 비슷하다”고 전하며 “이들 국가가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을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환경산업의 수출 성공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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