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현재 대한민국의 창업열기는 뜨거운데,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 창업에 성공하고 싶다면 개인창업보다는 본사의 도움을 받아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보다 실속 있고 안전한 길이다.

 

하지만 본사의 도움만 받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프랜차이즈 창업에도 성공하기 힘들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들은 곳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대형 패스트푸드점, 대형 커피전문점 등의 획일화된 업종보다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이에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의 특징을 살려 차별화한 ‘카페 스테프 핫도그’가 1999년 국내 런칭 이후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어 예비창업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카페 스테프 핫도그는 1999년 런칭 이후 직영점만을 운영하다가 2002년 가맹사업을 시작, 가맹 1호점을 이태원에 오픈해 현재까지 10년 넘게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태원 카페 스테프 핫도그의 가맹주는 오픈 당시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의 조합이라는 생소한 아이템이라 성공에 대한 확신은 없었지만, 카페 스테프 핫도그 본사의 지원으로 힘든 시기를 넘기고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매출을 내는 등 점포 운영에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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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태원 카페 스테프 핫도그의 점주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및 간판교체 등에 관한 강제조항이 없고 로열티 등 지출비용이 적어 운영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실 예로 운영 8년 만 인 2010년에 점포 리모델링 하여 약 20%가량 매출 신장을 보였다고 알려진다.

 

카페 스테프 핫도그의 관계자는 “대개의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2~3년에 한 번씩 인테리어와 간판을 바꾸는 조항이 있다. 하지만 카페 스테프 핫도그는 그런 조항이나 별도의 로열티, 광고비 등이 없어 운영상에 부담이 적다”며 “또 상권보호에 관해서도 거리제한 등의 내용을 계약서 상에 명확히 표시하여 가맹점의 영업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프랜차이즈 창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상권분석이다. 이는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예비창업자들은 창업할 때 상권보호에 대한 내용과 가맹점 위주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확실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페 스테프 핫도그는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의 절묘한 조화로 20~30대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120년 전통의 덴마크 핫도그를 비롯해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생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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