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주(5.3)까지 4대강 방문객이 총 344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작년 10월말 개방 이후 5개월여 만인 지난 3월29일 2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이번에 3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4월 한달 동안의 방문객 수는 142만명으로 3월 방문객 54만명 보다 2배 이상 늘었고, 4월 들어 각 주별 증가율도 14%에 달해 3월의 8%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심명필 본부장은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많은 5월에도 가족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주보 자전거길 전경 |
현재 운영중인 한강 이포보 캠핑장과 금강 합강정 캠핑장은 5월 주말예약이 지난 4월에 이미 완료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호젓한 강가에서 가족끼리 캠핑을 즐기면서 밤하늘 별자리를 관측하거나 각종 체육활동, 보 견학 등 교육적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캠퍼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기는 5월초부터 정식 개장하는 영산강 승촌보와 금강의 인삼골 캠핑장, 백제보 캠핑장 등으로 이어져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았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관계자는 5월에도 금강 문화관에 이어 영산강 문화관(5.12) 등 수계별 문화관이 순차적으로 개관되는 등 각종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적극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안내와 시설물에 대한 정보는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www.riverguide.go.kr)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