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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사회 칼럼] 구명정의 논리와 세계 평화
100명이 정원인 여객선에 30명이 정원인 구명정 1대만을 배정했다면 어떤 일이 발생하겠는가?

여객선이 난파됐다면 바다에 인명을 구조해야 될 인원은 100명이 된다. 그런데 30명이 정원인 구명정 1대를 동원한다면 100명 중 30명을 선발해 구명정에 태워야 한다. 사실상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선별해 누구는 구조하고 누구는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만일 일부 사람들만 구명정에 태우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대로 방치한다면 구명정을 탈 수 없는 자들은 이를 방해해 아무도 구명정에 탈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100명의 여객선을 운행하는 경우 구명정은 정원은 100명 이상이 돼야 할 것이다. 만일 구명정을 마련하기 어렵다면 젊은 사람들에게는 구명 자켓을 착용해 사고에 대비토록 해야 한다. 그리고 구명정은 노약자들만을 대상으로 구명활동을 하도록 미리 규칙을 정해야 한다. 만일 구명 조명 자켓 80명 분과 30명이 정원인 구명정을 준비했다면 구명 자켓을 입을 인원 기준을 정할 경우 여객선이 난파를 당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무사히 구명될 수 있는 것이다.

지구촌에 인구가 현재 68억이다. 68억 인구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물이나 식량, 주택 등 물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생활할 수 있다. 만일 50억 인구가 먹을 식량과 물만 준비됐다면 나머지 18억 인구는 굶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럴 경우 구명정의 논리가 적용돼 세계는 평화를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선진국들은 환경재앙으로 다가올 식량부족이나 물 부족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대책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 그렇지만 후진국들은 이에 대한 준비할 여력이 없어 결국 굶어 죽을 수밖에 없는 입장에 빠지고 있다. 사실상 물이나 식량 부족은 전 인류의 생존에 관한 문제이다. 선진국과 후진국이 구별돼 차별적, 선별적으로 구분이 된다면 결국 세계 평화는 깨지게 되고 이로 인한 환경재앙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기후변화 문제는 전 지구촌의 생존의 문제로 전 인류가 합심해서 해결해 나가야 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지구는 본래 온실가스 배출이나 환경오염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자정능력 범위를 벗어난 온실가스 배출이나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중병을 앓게 됐고 이로 인해 전 세계 인류들은 극심한 환경재앙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우린 온실가스나 환경오염에 대한 배출원인을 규명하고 배출 규제원칙을 세워 전 세계 인류가 이를 지켜 나가도록 강제하는 규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지구가 자정능력 범위 안에서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전 인류가 합심해 노력할 때 지구는 되살릴 수 있는 것이다.

<본지 김종서 편집위원>

편집국  kjs21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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