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 = 정읍시가 택시업계 경영안정의 일환으로 2015년까지 70대를 감차키로 하고 감차보상에 나서고 있다.

시는 자가용 차량증가 등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택시수요 감소와 유가인상 등으로 택시업계 경영애로가 누적되고, 2011년 택시 총량제 용역 결과 적정보유 대수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감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정읍지역 택시는 모두 634대로 적정보유대수인 412대보다 222대가 초과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감차 추진 중에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 10일 1택시보상감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감차보상가격 심의결정 및 법인택시 대 개인택시 보상비율 배분방안을 심의하여 법인택시는 대당 1850만원, 개인택시는 4900만원의 가격을 결정했고 올해 감차목표를 9대(법인8대, 개인1대)로 결정했다.

시는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감차보상기준 및 모집공고를 실시할 예정으로 감차 대상자 선정 결과는 다음달 5일까지 결정키로 했다.

감차보상 대상자 결정은 법인택시의 경우 목표미달 시에는 신청자 전원을, 목표초과 시에는 추첨을 통해 결정하고, 개인택시는 개인택시조합에서 적정한 자를 추천 받아 감차보상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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