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4대강 자전거길을 즐기는 사람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제’에 참여하는 사람도 증가해 현재 3만여부의 인증수첩이 판매되고, 5천여건의 인증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4대강종주와 국토종주의 경우 804km와 633km나 되는 매우 길고 어려운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도전해 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종주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종주를 모두 완료하는 것으로 5월24일 4대강종주 100호가 탄생했고, 5월27일 현재 131명이 인증을 받았다. 국토종주는 인천 아라서해갑문에서 한강구간을 거쳐 부산 낙동강 하구둑까지 633km의 자전거길을 완주하는 것으로 5월26일 국토종주 500호가 탄생했고, 5월27일 현재 554명이 인증을 받았다.
▲국토종주 500호 나광태 씨 |
우씨는 직장 동료인 최학중 씨(48, 서울)와 함께 4대강 종주를 했는데 먼저 종주 인증을 등록해 4대강 종주 100호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우완제 씨는 “힘든 여정 속에 서로 격려하며 달리는 기쁨도 알았고, 4대강의 아름다운 풍경들도 마음껏 즐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토종주 500호는 나광태 씨(31, 서울)로 5월23일 인천 아라서해갑문에서 출발해 5월26일 낙동강 하구둑에서 국토종주 인증을 받았다. 나씨는 “바쁜 업무를 핑계로 미뤄 왔었는데 이번에 결심을 하고 휴가를 내서 국토종주를 하게 됐다. 500호 인증을 받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 4대강종주도 달성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