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50억원을 들여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할 수 있는 ‘기후변화 체험·교육관’을 건립한다. 이번 체험·교육관은 상당구 명암동 어린이회관 본관 1·2층을 활용해 2373 ㎡ 규모로 기후변화에 대한 체험·교육의 메카로 전시, 체험, 교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1층에는 현대화된 휴식, 안내공간과 영상관이 갖춰지며, 2층은 최신의 기법을 적용해 충격과 감동을 같이 할 수 있는 전시, 체험, 교육공간으로 연출해 기후변화를 선도하는 녹색수도 청주의 랜드마크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회관의 낡고 오래된 외관을 기후변화 이미지로 탈바꿈 하기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 할 예정이다. 현재 어린이회관 1·2층의 전시물은 안내 및 휴식 장소가 부족한 형편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적이며 유용한 건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환경기획담당은 “기후변화가 심각한 현재, 우리의 지구와 우리의 미래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해 실천을 다짐할 수 있는 체험 교육의 장으로 전국에서 가장 좋은 시설로 만들겠다”고 했다. 기후변화 체험·교육관은 다음 달 12일까지 전시 전문업체로부터의 제안공모를 받고 최우수 작품 선정과 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시작해 다음 해 6월 개관할 예정이다.

 

pa1925@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