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 김성중 기자 = 대전시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 간 당진 태신목장과 아산 토비스콘도에서 동구지역 한부모 가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 행복동행 가족사랑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평소 가족과 함께 여행이 어려운 저소득 한부모가정에 다양한 체험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 가족 간의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되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소꼴주기, 우유 짜기, 송아지 우유먹이기, 치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목장체험 행사와 내 자녀 바로알기, 자녀와 소통하는 법 등 부모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가족별 장기자랑, 마음을 주고받는 사랑 촛불의식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즐거운 건강체조와 산책, 가족티셔츠 만들기, 숲 치료 체험 등 행사가 곁들여졌다.

이번 행사에 동참한 한 참여자는 “그동안 내 아이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이번 행사로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전 동구 관계자는 “이번 행복동행 가족사랑 캠프는 바쁘고 생활이 어려운 관계로 자칫 가족 간 소통이 소홀해 질 수 있는 한부모 가족들을 위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구는 다양한 문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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