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6월28일 부산 소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2012년도 도선수습생 전형시험(필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부산항 2명, 동해항 2명, 평택·당진항에 4명, 울산항 2명 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지난 5월30일부터 6월8일까지 10일 동안 국토해양부 및 11개 지방해양항만청에서 원서를 접수한 결과 109명이 응시해 10.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필기시험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부산시 영도구 해양로 367)에서 실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3일에, 면접시험은 7월17일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해 최종합격자 10명은 7월18일에 발표된다. 도선수습생 전형시험 합격자는 6개월간 200회 이상 도선실무수습을 거쳐 내년 초에 실시되는 도선사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도선사 면허를 받고 항만별로 배치된다.

 

 참고로 도선사는 전국 주요항만에서 항만에 입·출항하는 대형선박을 부두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선박 운항의 최고 전문가로서 선박 및 항만의 안전과 원활한 물류흐름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승무원을 최초로 맞이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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