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SH공사(사장 이종수)는 14일(목) 공고를 내고 문정지구와 은평지구 용지에 대해 일반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SH공사가 다음달 4일(수)부터 입찰을 접수하는 용지는 문정, 내곡, 강일, 은평지구를 포함한 13개 사업지구 내 71개 필지이다.

 

 이 가운데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특별계획구역Ⅰ,Ⅳ,Ⅴ)의 경우 중도금 납부비율을 기존 60%에서 20%로 낮춰주고, 잔금납부기한도 기존 공고보다 늦춰주는 등 대금납부조건을 대폭 완화시켰다. 또한 은평지구 상업, 편익시설용지의 경우 기존 분양가 대비 최고 20%까지 가격을 하향조정해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지 분양에는 서초구 내곡동과 신원동 일대의 내곡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호텔용지가 처음으로 분양대상으로 포함돼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SH공사 관계자는 “서울시 여러 지역에서 업무시설은 물론 근린생활시설, 상업시설, 주차장, 유치원과 체육시설 등 다양한 용도의 필지를 분양하는 만큼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밝혔다.

 

 SH공사는 14일(목) 분양공고 후 오는 7월4일(수)~5일(목)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문정 등 12개 지구 62개 필지에 대해서 입찰신청을 받는다. 또한 장월 등 5개 지구의 9개 필지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방문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7월6일(금) 낙찰자와 당첨자를 결정한 뒤 7월9일(월)~13일(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