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공주시가 ‘공주10경’을 선정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

 

공주10경은 옛 선인들이 시로 아름다움을 노래했으나, 현재에는 없어지거나 여건의 변화로 공주를 자랑할 수 있는 경관을 새로이 선정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과 함께 뜻있는 인사들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주문화원, 예총, 향토사학자, 언론인, 사진작가 등으로 공주10경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회의를 통해 공주10경 후보지 15개소를 선정했다.

 

공주10경 후보지는 갑사, 계룡산, 고마나루(연미산), 공산성, 금강, 동혈사, 마곡사, 무령왕릉, 석장리 풍경, 금학생태공원, 우금티, 유마십경(상원골), 창벽, 통천포, 화암정 등 15개소이다.

 

공주문화원(원장 나태주)은 후보지 15개소 중에서 공주10경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0일간 공주문화원과 공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은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경치를 대표할 수 있는 공주10경을 시민들이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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