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2012년산 유채농가에서 희망하는 전량을 1㎏당 1500원으로 지역농협별 수매계획 일정에 따라 수매한다. 이번 수매되는 유채는 총 108톤(2700가마/40kg) 150여 농가로 지난 5월 생산예상량 및 수매 희망 농가를 조사해 결정한 것으로 농가에서는 가마당(40kg) 6만원을 받게 된다.

 

유채 수매에 소요되는 비용은 1kg당 1500원 중 인수할 업체 에서 수매제비용(75원/kg) 및 400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도비보조로 전액 지원되며, 수매된 유채는 전량 김녕농업협동 조합에서 인수, 유채유 및 유채박, 새싹채소용으로 활용되며 우수한 유채품종을 선별, 농가에 종자용으로도 공급한다.

 

유채 수매 추진은 행정 시 및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와 김녕농업협동조합 간 수매일정, 수매 및 보관관리, 대금정산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수매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게 되며, 수매일정은 하곡수매와 병행, 지역농협에서 지정한 일자와 장소에서 수매하고 수매대금은 당일 농협에서 출하농가에 계좌 지급하게 된다.

 

수매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의 협조를 얻어 농협에서 자체 검사를 하게 되며, 품위는 유채 수매기준 2등급을 기준으로 합격, 불합격으로 구분해 합격품만 수매하게 된다.

 

제주도는 유채 수매업체 모집공고 결과 유채를 수매하겠다는 업체가 없어 점점 사양산업으로 가고 있는 유채 재배를 활성화하기 위해 김녕농업협동조합과 적극적으로 협력, 고품질 종자 선별 및 보급 확대는 물론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로 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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