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정태 기자 = 대전시가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2012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전국 시·도 평가에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2012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전국 시·도 평가에서 대전시가 우수기관에,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대전 동구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면 및 현지 평가를 병행해 실시해 대전시는 타시도보다 훈련의 차별성과 특수성이 높이 평가돼 선정됐다.

 

대전시는 유성온천대축제 개막식장에서 안전에 대처하는 훈련과 지하철 화재발생시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훈련, 지진·해일에 따른 국민대피훈련, 대전복합터미널 화재발생을 가상재난으로 설정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실질적인 훈련 효과를 거두기 위해 대형화재 등 가상 재난상황을 설정, 재난피해 최소화와 긴급조치를 위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재난안전 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하는 등 민·관·군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시켰다는 평가다.

 

한편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은 재난발생에 따른 재난관리 시스템 작동 및 지휘체계를 점검하고 국민평가단이 관찰 평가하는 실제상황 훈련으로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주관으로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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